포항, 해병대 헬기 추락…5명 사망·1명 부상

  • 김기태
  • |
  • 입력 2018-07-17 00:00  |  수정 2018-07-17
20180717
17일 오후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 추락했다고 알려진 해병대 소속 헬기(MUH-1) 마린온. /출처 나무위키

 17일 오후 4시46분 쯤 포항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한 6명 가운데 5명이 사망했고, 1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는 소방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활주로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사고 헬기는 전소했으며 군은 오후 5시쯤 자체적으로 진화를 완료했다.


 해병대 사령부에 따르면 신규 도입한 상륙기동헬기(MUH-1) 마린온을 정비 후 시험비행을 하던 중 지상 10m높이에서 추락해 화재가 발생했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5시 38분 현재 해병대 자체 소방대가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현장에는 해병대 1사단장과 해군 6항공전단장, 헌병대 등 관계자가 나와 상황을 수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포항 해군 6항공전단의 대형 헬기사고는 2004년, 2016년 그리고 지난 4월20일에도 있었다. 이번 사고까지 합해 모두 12명이 숨졌다고 알려진다.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