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 460여명 올 여름방학 해외 누빈다

  • 박종문
  • |
  • 입력 2018-07-17 08:12  |  수정 2018-07-17 08:12  |  발행일 2018-07-17 제28면
학교측 글로벌역량강화 박차
자원봉사·배낭여행 등 지원
영남대 학생 460여명 올 여름방학 해외 누빈다
영남대 사범대학 강당에서 열린 제35기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 세계를 누비며 글로벌 역량을 키운다. 영남대는 매년 방학 기간 중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영남대 학생 460여 명이 세계 곳곳으로 파견된다.

영남대의 대표적인 해외 파견 프로그램으로 ‘해외자원봉사단’을 손꼽을 수 있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34회에 걸쳐 2천57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해외자원봉사단은 이번 여름방학에도 제35기 해외자원봉사단 57명을 라오스·몽골·우즈베키스탄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최근 사범대학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이달 중 각국에 파견돼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에 파견되는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에서 교육과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은 교육·미술·체육·문화 등 4개 팀으로 나눠 한국어와 영어 교육은 물론 한국음악과 탈춤·전통놀이 등을 함께하며 한국문화 전파에도 앞장선다. 이들은 봉사기간 중 초등학교 내 강당 바닥 보수 등 교육환경 개선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영남대에서 지원하는 해외 파견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윈도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도 빼놓을 수 없다. ‘윈도 투 더 월드’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스스로 주제를 설정해 해외로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왕복항공료 등을 학교에서 지원한다. 2002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2천520여명이 세계를 누빈 데 이어 이번 여름방학에도 122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유럽·호주·일본·중국 등 세계 곳곳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

이 밖에도 미국·홍콩·일본 등 해외 현지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비롯해 해외기업 탐방, 전공연계 해외현장학습, 단기 어학연수, 해외 창업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영국·대만·태국·중국·캄보디아·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 등으로 280여 명이 해외로 파견되는 등 총 460여 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이번 여름방학 동안 세계를 누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종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