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初, 대구 교육자료展 단체부문 3년 연속 최우수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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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6 08:33  |  수정 2018-07-16 08:33  |  발행일 2018-07-16 제29면
전국대회 출전 기회도 얻어
개인부문 우수·장려상 받아
비슬初, 대구 교육자료展 단체부문 3년 연속 최우수
대구 비슬초등 교사들이 대구시 교육자료 전시회에 출품한 수업자료들. <비슬초등 제공>

대구 비슬초등(교장 임현혜) 교사들의 남다른 교육 열정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비슬초등은 제38회 대구시 교육자료 전시회에 3개팀이 출전해 지난 11일 개인 부문 우수상, 장려상, 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6년, 2017년에 이은 단체전 3연패다.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는 교육자료전시회는 대구에 근무하는 각급 학교 교원들이 직접 만든 교수 및 학습 자료를 출품해 교실 수업 방법을 개선하자는 취지다. 최우수상을 받으면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3연패는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길 열망하는 교사들의 열정과 수업에 대한 고민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교사들의 노력이 계속 쌓여 가능했다. 또 이러한 교사들을 지지하고 아낌없이 지원을 한 교장의 역할도 컸다.

최근 들어 교사들이 교육자료전에 필요한 보고서, 작품 제작에 부담을 느껴 출전팀이 점점 줄고 있다. 그럼에도 비슬초등 교사들은 수업 연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많은 교사들이 출전했다.

비슬초등은 2016년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폴리스 내에 재개교한 후 초빙 교사들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연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2017~2018 교육과정(STEAM) 정책연구학교 운영, 2016~2018 협력학습 실천 선도학교 및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 운영을 하면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 모든 교사들이 전문적학습공동체인 교사 자율연구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다. 즉 자발적 교사수업 공동체 4개 학년, 행복학급 3개반, 한국과학창의재단 STEAM 교육연구회 1개팀을 각각 운영 중이다. 또 달성아카데미아 거점학교, 달성영재교육원 위탁학교, 자체 영재학급(2학급)를 운영해 대구 교육을 이끌어가고 있다.

김진환 교사는 “교사가 교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직접 만들어 활용하면 그것이 최고의 교육 자료”라면서 “다른 교사들의 수업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 도움자료를 만들어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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