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오늘] 탈옥수 신창원 검거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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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6 07:29  |  수정 2018-10-01 15:45  |  발행일 2018-07-16 제6면

1999년 7월16일 탈옥수 신창원이 전남 순천에서 검거됐다.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던 1997년 1월 부산교도소를 탈옥한 지 2년6개월여 만이다. 신창원은 이날 가스레인지 후드를 고치러 온 전자제품 수리공의 신고로 검거됐다. 검거 당시 그는 반항하지 않고 순순히 연행에 응했으며 ‘편하다’고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1967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난 신창원은 홀아버지 밑에서 성장했다. 그는 1982년부터 소년원과 교도소를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재검거 이후 22년6월 형을 추가로 선고 받은 신창원은 2011년 독방에서 고무장갑으로 자살기도를 하다 중태에 빠지기도 했다. 회복 후에는 경북 북부 제1교도소에서 전주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신창원의 옥중 수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담’이 제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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