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백선기 칠곡군수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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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6 07:26  |  수정 2018-07-16 07:26  |  발행일 2018-07-16 제5면
“기업유치·인구증가 정책으로 市 승격 이룰 것”
“대구광역鐵에 북삼역 신설
체험형 명품 관광도시 완성”
[민선7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백선기 칠곡군수

“기본과 원칙, 화해와 협력의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칠곡군수로는 처음으로 3선 고지에 오른 백선기 군수는 무엇보다 기본·원칙에 충실한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백 군수는 “이해관계·정략·인기·외압에 절대 휘둘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체납세 징수,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주·정차 질서 확립 등 지자체의 기본 의무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선거로 인해 흐트러졌던 민심을 하루 빨리 수습하고, 온 군민이 화합·단결할 수 있도록 소통·공감·화합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군민의 군정 참여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백 군수는 “군정의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추진 과정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해 열린 군정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비해 공직사회가 상당히 맑아졌다고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게 현실”이라며 “공직자의 뼈저린 각성과 행정 시스템에 대한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민선 7기 주요 현안에 대해선 △칠곡시 승격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 신설 △양질의 일자리 2만개 창출 △가족친화도시 인증 △강소농·6차산업 중심의 ‘부자 농촌건설’ △호국브랜드 활용한 체험형 명품관광도시 건설 △나눔·배려의 희망복지 실현을 제시했다. 특히 칠곡군이 구조적 성장 한계를 뛰어넘고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는 시(市) 승격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업유치·출산장려 정책 등 인구증가 정책과 더불어 현행 15만명인 시 승격 인구기준을 10만명으로 완화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시 승격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호국과 평화, 자연과 힐링, 문화 예술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명품 관광도시’를 완성하고, 대구광역권철도에 북삼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백 군수는 “과분한 사랑을 준 군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다”며 “내가 시작한 일, 책임 있게 마무리하라는 군민 여러분의 기대와 격려라고 받아들이고 칠곡 백년대계 완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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