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의 우승 vs 20년만의 설욕…佛·크로아 정상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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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선태기자
  •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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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0시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1998년 준결승 격돌후‘리턴매치’

크로아, 3경기 연장혈투 변수 작용

3∼4위전은 14일 잉글랜드-벨기에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과 3∼4위 결정전 대진이 완성됐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는 오는 16일 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다툰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와 폴 포그바 등을 앞세워 1998년 대회 이후 2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 루카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 등을 선봉으로 내세워 20년 만에 설욕을 노린다. 프랑스가 하루 일찍 준결승전을 벌인 반면 크로아티아는 세 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치러 선수들이 지쳐 있다는 게 결승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는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1991년 유고슬라비아연방에서 독립, 1993년 FIFA 회원국이 된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해 준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3∼4위전에서 네덜란드를 2-1로 제압하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때의 성적을 발판으로 크로아티아는 1999년에 FIFA 랭킹 3위까지 오르는 등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14일 밤 11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3∼4위전을 갖는다.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이번 대회 G조에 속했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벨기에가 1-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은 6골로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두 경기 연속 침묵이다.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와 골드부트는 각각 4골을 기록하며 케인을 추격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벨기에 역시 1986년 멕시코 대회 4위를 넘어 월드컵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인 3위에 도전한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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