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에 신개념 복합테마쇼핑몰 짓는다

  • 노인호
  • |
  • 입력 2018-07-11 07:08  |  수정 2018-07-11 09:24  |  발행일 2018-07-11 제18면
공평주차장 ‘태왕스파크’ 들어서
쇼핑몰·놀이기구·테마파크 접목
도심 관광특구화 1단계 프로젝트
13일 홍보관 오픈…명품백 이벤트
20180711
오는 13일 홍보관 오픈 예정인 대구 동성로 태왕스파크 옥상 조감도. (태왕 제공)

대구시 중구 공평주차장에 들어서는 신개념 쇼핑몰인 ‘동성로 태왕스파크’ 홍보관이 오는 13일 문을 연다.

동성로 태왕 스파크는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의 쇼핑몰과 옥상관람차 등 어뮤즈파크를 접목한 복합테마쇼핑몰(대지면적 3천578㎡, 연면적 2만4천7㎡)로, 중구 공평주차장 부지(9천927㎡) 개발 사업의 1단계 프로젝트다.

앞서 지난해 1월 영화관, 호텔, 광장 등을 한 곳에 모은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의 초대형 복합시설로 건축심의를 통과했던 사업을 백지화하고, 총 3단계로 사업을 나눠 진행하기로 한 그 첫번째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이다.

미리 가본 태왕 스파크 홍보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실제로 작동하는 ‘옥상 관람차’ 모형이다. 또 옥상에는 자이로스핀, 티컵 등 놀이기구와 함께 휴식할 수 있는 테마파크, 그리고 젊은 감성을 유혹하는 루프톱바도 마련돼 있었다.

또 하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빌딩 속 골목과 별도로 길거리에서 바로 타고 올라가는 전망 에스컬레이터다. 전망 엘리베이터는 최근 흔해진 측면이 있지만, 전망 에스컬레이터는 보기 쉽지 않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건 ‘동성로 태왕 스파크’의 시공은 대구 대표 건설회사 중 한 곳인 <주>태왕이 맡았다.

태왕은 올해 대구 남구·중구·달서구·달성군 등 4개 단지, 구미 2개 단지와 상주·포항 등 8개 단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수주 5천억원 및 매출 3천억원 달성, 도급순위 전국 100위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인업도 아파트에만 머물지 않고 노후도심 리뉴얼사업, 일반건축물, 복합쇼핑몰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노기원 태왕 대표는 “동성로에 전에 없던 기념비적 작품인 만큼 대구의 대표명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동성로 태왕스파크는 태왕의 기술력과 이름값에 힘입어 사업의 안전성과 공신력을 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동성로 핵심상권의 입지적 조건과 랜드마크 쇼핑몰이 될 수 있는 제품력, 권리금만 억대가 넘는 특급지에 권리금 장벽이 없는 첫 분양으로 임대경쟁력까지 갖춘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공평주차장 부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주>도원투자개발 이동경 대표는 “이번 사업의 종합청사진은 도심 관광특구다. 태왕스파크는 동성로를 넘어 대구의 외연을 넓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단계 사업부지에는 호텔을 건설, 대구를 찾는 의료·뷰티관광객들이 태왕스파크 내에 있는 클리닉센터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은 뒤 호텔에 묵고, 회복기에는 인근 도심 공원을 산책하며 쇼핑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성로 태왕스파크는 13일 홍보관 오픈에 맞춰 샤넬백(20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방문상담객을 대상으로 1차 추첨(7월15일 오후 3시, 태왕스파크 홍보관)해 10개를 증정하고, 추후 2차 행사를 통해 나머지를 증정할 계획이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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