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충전 진행상태·요금·소요시간 등 DIP, 실시간 정보제공시스템 개발 나서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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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03 07:20  |  수정 2018-07-03 07:20  |  발행일 2018-07-03 제16면
지역 2개 업체에 2억6천만원 지원

웹서비스와 스마트폰 앱으로 전기자동차의 충전기 사용 가능 여부, 충전 진행상태, 요금, 예상 소요시간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된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사용자 편의기반 글로벌 산업표준(OCPP) 전기차충전기 정보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전담하고, DIP가 주관해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2년간 2억6천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 측은 대구의 자동차충전기 전문업체인 대영채비<주>와 SW개발 및 웹·앱 서비스 업체 <주>알엔웨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OCPP 전기차충전기 정보시스템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대영채비와 알엔웨어는 내년 말까지 글로벌 산업표준인을 적용한 100㎾ 충전기 개발과 SW융복합을 통한 충전인프라 정보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영채비는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업체다. 전국 고속도로 급속충전기 점유율이 70%에 달하고,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비공용 홈충전기 파트너사로 선정돼 협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알엔웨어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무선영상 전송 제품 ‘애니싱크(ANYSYNC)’로 해외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DIP는 과제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까지 지적재산권 확보 2건 이상과 고용창출 12명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과제 종료 후에는 5년 동안 매출 2천억원, 수출 6천400만달러, 고용 창출 70명 등을 예상하고 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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