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스페인 누르고 8강 진출 러시아, 도핑 의혹설에 체리셰프도 해명 …FIFA "전원 한차례 검사"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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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02 00:00  |  수정 2018-10-01
강호 스페인 누르고 8강 진출 러시아, 도핑 의혹설에 체리셰프도 해명 …FIFA 전원 한차례 검사
데니스 체리셰프. 사진=AP 연합뉴스

러시아가 도핑 의혹설에 휩싸인 가운데 체리셰프의 해명이 눈길을 끈다.

러시아-스페인전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경기를 펼쳤다.


러시아와 스페인은 승부차기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스페인 키커 두 명이 실수하면서 러시아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의외의 경기 결과에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의혹 역시 제기되고 있는 것. 특히 러시아 축구대표팀 선수 데니스 체리셰프의 아버지가 올 초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은 적이 있다”는 인터뷰를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체리셰프는 약물 복용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체리셰프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며 “난 단 한 번도 그런 약물을 복용한 적 없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조별리그를 마친 뒤 현재까지 진행된 도핑테스트에서 이상 반응이 나온 케이스는 없었다고 밝혔다. 콜린 스미스 FIFA 경기국장은 러시아 타스 통신에 “월드컵에 참가한 736명 전원이 최소 한 차례 검사를 받았으며 매경기 최소 4명의 선수가 검사를 받는 등 약 2700건의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미 지난 소치올림픽에서 약물 스캔들을 일으킨 바 있는 만큼 러시아 대표팀을 철저히 조사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체리셰프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3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러시아는 강호 스페인을 누르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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