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폭염에 대비 농작물 관리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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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9 16:12  |  수정 2018-06-19 16:12  |  발행일 2018-06-19 제1면
농업인 건강도 챙기세요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면서 작물의 생육 부진으로 인한 수량 감소, 양분 결핍, 품질 저하 등의 피해가 나타남에 따라 고온에 대한 대처를 철저히 해주길 당부했다.


  벼의 경우 폭염이 지속될 경우 물을 깊게 관수해 식물체 온도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 관개용수가 충분한 경우 물 흘러대기를 계속해 물의 온도를 떨어뜨리거나, 고온에서 흡수가 억제되는 규산과 가리를 더 준다.


  시설 재배 시에는 창을 최대한 열고 빛을 차단해 시설 내 온도 상승을 막아 30℃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한다. 수확은 오전 또는 오후 늦게 신선할 때 수확한다.


  사과의 경우 관수 및 배수를 철저히 해 토양 내 적당한 습기를 유지하고 과실 돌리기로 과실이 강한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웃자란 가지는 제거하고 일소 피해가 발생할 경우 미세 살수를 하거나 탄산칼슘을 살포한다.


  폭염 시 농업인 행동 요령은 집에서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의 연락처를 확인하고, 냉방기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차를 5℃내외로 유지한다. 휴식 시간은 장시간보다 짧게 자주 가지고 작업 시 통풍이 잘되는 작업복을 착용한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가족 및 친척․이웃이 수시로 건강상태를 점검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농작물 관리요령을 알고 이에 대비해야 하고, 농가에서는 폭염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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