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4일 TV프로해설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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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4 09:11  |  수정 2018-06-14 09:11  |  발행일 2018-06-14 제25면

대기업 갑질에 맞선 대한항공 직원

◇다큐 시선(EBS 밤 9시50분)

2014년 ‘땅콩 회항’사건으로 대한민국 대기업 갑질 사태의 심각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피해자 박창진 전 사무장은 회사에서 주는 압박과 불이익을 견디며 홀로 대한항공을 상대로 싸우고 있다. 그 후 조현민 전 전무의 ‘물컵 갑질 사태’로 또다시 대한항공의 갑질 경영이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것을 계기로 대한항공 직원이 시작한 익명의 단체 채팅방을 통해 대한항공의 각종 비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땅콩 회항의 피해자 박창진 전 사무장을 비롯해 갑의 횡포에 맞서 싸우는 대한항공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고 그들의 모습을 통해 변화하는 사회적 흐름을 읽는다.

이기적인 민경에 지쳐가는 상혁

◇나도 엄마야(TBC 오전 8시40분)

수술대 위에서 환자복 차림으로 도망친 지영. 경신은 애타는 마음으로 지영을 찾는다. 한편, 상혁은 민경이 숨겨놨던 속셈을 알게 되고, 이기적인 그녀의 모습에 점점 지치는데….

청어로 여름맞는 임원항 어부들

◇한국인의 밥상(KBS1 오후 7시35분)

동해의 푸른 바다를 따라 늘어선 항구 중 가장 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삼척 임원항. 요즘 임원항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손님이 돌아오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 덕에 활기가 넘친다. 바로 청어가 그 주인공이다. 고래가 가장 좋아한다는 생선인 청어는 기름이 많아서 먹기가 힘들 듯도 하지만, 갓 잡은 싱싱한 청어로 회를 떠 초장과 갖은 채소에 쓱 비벼 먹는 청어회무침 맛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란다. ‘맛있기로는 제일’이라는 푸른 바다를 품은 청어로 여름을 맞이하는 임원항 사람들을 만난다. 태백산맥의 동쪽, 높은 산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바다에 닿기 전, 수중동굴에서 내려온 소한천의 바위에서는 우리나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희귀종인 민물김이 자라고 있다. 오래전 많이 날 때도 1년에 3천장 정도가 전부라 숨겨두고 먹었다는 귀하디 귀한 민물김으로 끓인 민물김국은 산후에 몸 회복용으로는 제격인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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