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서도 내년 수도계량 IoT 검침서비스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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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4 08:45  |  수정 2018-06-14 08:45  |  발행일 2018-06-14 제17면
검침원 방문 없이 누수 점검

대구 달성군 가창지역에서 시범운영 중인 ‘수도계량기 IoT(사물인터넷) 원격검침 서비스’가 대구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원격검침 서비스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중구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정해 사업 효과 등을 지켜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7월까지 수성의료지구 스마트시티 내 지능형 원격누수 감시시스템을 설치해 누수여부를 상시 감시하는 등 물 관리를 위한 종합 계획을 추진한다.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IoT망을 이용한 수도계량기 원격검침 서비스는 검침원 방문 없이도 옥내 누수를 자동으로 점검해 알려주기 때문에 시민 불편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원격검침 시스템을 활용함에 따라 장기간 물 사용이 없는 가구 등을 선별할 수 있어 1인가구·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 실현이 가능하다. 이동통신사 IoT 전용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신망에 대한 관리 부담도 적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8개팀 26명으로 구성된 ‘상수도 스마트 물 관리 추진단’을 구성하고 물 관리 종합계획 수립에 나섰다.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IoT를 기반으로 한 원격검침 서비스는 검침기간이 정확하고 실시간 물 사용량 분석이 가능해 누수 감시·수자원 낭비예방 등 경영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며 “상수도 스마트 물 관리 추진단을 통해 상수도 선진화와 물 복지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양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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