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릴레이] 고향 마을 지키는 문화관광해설사

  • 글·사진=강명주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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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3   |  발행일 2018-06-13 제18면   |  수정 2018-06-13
[칭찬 릴레이] 고향 마을 지키는 문화관광해설사

김지훈씨(49·문화관광해설사·사진)는 대구 동구 도동측백나무숲 앞의 고향마을에서 8대째 터전을 일구며 살고 있다.

김씨는 크고 작은 일에서 열정을 다하는 진정한 토박이이자 고향지킴이로 평가받고 있다. 고향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것이 김씨에게는 자랑스러운 삶이기 때문이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된 것도 고향 사랑에서 비롯됐다. 특히 도동측백나무숲 앞의 불로천은 김씨의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한 곳이다. 그 시절 또래 아이들이 그랬듯이 여름이면 미역을 감고, 겨울이면 눈썰매를 탔다.

김씨는 도동측백나무숲 보존회 사무국장으로, 천연기념물 제1호인 도동측백나무숲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측백나무숲 주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숲을 찾는 이들에게 특유의 구수한 입담으로 도동 일원의 유적지와 관광자원에 대한 유래·음식 등을 알리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 김씨는 “대구의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고 도동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글·사진=강명주 시민기자 kmejuw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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