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EWS : 대학생 기자단이 간다] 대학생 유권자들이 보는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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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09   |  발행일 2018-06-09 제4면   |  수정 2019-01-14
“누가되든 내 삶에 영향 적어 투표 안해” “소중한 권리 행사해야 변화할 수 있어”

6·13지방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방선거는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젊은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주소지가 대구·경북에 있고 서울에서 공부를 하는 지역 유권자들도 많다. 영남일보 대학생 기자단이 이런 학생들을 만나 사전투표와 지방선거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인터뷰를 한 상당수 학생은 이번 지방선거에 관심이 없거나 사전투표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대학생 강모씨(20·이화여대)는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를 하지 않기로 했다. 대구 동구가 주소지로 서울서 사전투표를 하면 되지만 포기했다. 강씨는 그 이유에 대해 “지방선거의 경우 누가 되든지 간에 직접적으로 삶에 끼치는 영향이 적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타지에 있지만 각 후보들의 공약을 보고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대학생들도 적지 않다. 대구 동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대학생 김수호씨(19·한양대)는 이번 사전투표 기간에 투표를 할 생각이다. 김씨는 “절차가 간단하고, 가까운 곳에 사전투표소가 있어 이번에 꼭 투표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해 유권자가 된 김정민씨(19·경희대)는 8일 사전투표를 했다. 김씨는 “성인이 된 후 첫 선거이기에 꼭 하고 싶었다. 지난 대선을 보면서 투표가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 비록 한 표는 작지만 소중한 권리”라고 밝혔다.

김애주·임재은 대학생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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