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경비대 등 42명 6·13 地選 투표 종료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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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08 07:44  |  수정 2018-06-08 07:44  |  발행일 2018-06-08 제8면
회송용 봉투 넣어 봉함 발송
독도 경비대 등 42명 6·13 地選 투표 종료
엄상두 독도경비대장(앞쪽)과 경비대원들이 7일 독도에서 6·13지방선거 사전 투표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군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울릉] 국토 최동단 독도의 유권자들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 투표를 마쳤다. 울릉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부터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동도 선착장 임시투표소에서 독도경비대원과 독도 주민 김성도씨 등 42명이 거소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이날 거소투표는 울릉군선관위가 독도평화호 편으로 투표함·투표용지를 싣고 참관인을 대동해 독도를 방문, 임시투표소를 마련해 이뤄졌다. 거소투표는 병영·함정에 머무르는 군인·경찰과 병원·요양소·교도소에 있는 환자·재소자, 외딴 섬 거주자 등이 거주지에서 미리 투표하는 제도다.

거소투표에 참여한 엄상두 독도경비대장(경감)은 “독도 수호 임무를 수행하면서 독도에서 소중한 선거권을 행사하게 돼 더욱 큰 사명감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독도에서 기표된 투표지는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한 뒤 등기우편으로 각 해당 선거구로 발송된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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