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양예원 카톡 공개, 분노한 대중 무고법 청원…곤란해진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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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6 00:00  |  수정 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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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에원 SNS

양예원 카톡 공개에 일명 '양예원법'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유명 유튜버 양예원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이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양예원법'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무고죄 특별법 청원이 등장해 화제다.’양예원법(무고죄)’ 국민청원 등장..양예원 카톡 공개 후폭풍25일 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무고죄 특별법(양예원법)의 제정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해당 청원 글의 게시자는 "최근 위계/권력에 의한 성범죄에 저항하기 위한 미투운동이 심각하게 변질되고 있다. 미투를 그저 돈을 얻어내기 위한 수단, 미투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힘을 입어 무죄한 사람을 매장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여 무죄한 사람들의 사회적 지위와 인격, 가족들까지 처참하게 파괴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무고죄 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했다.

이어 게시자는 "죄없는 남성이 고소 당하면 억울하게 유죄판결이 날 경우 5~10년의 실형을 선고받지만, 무고죄로 고소 당한 여성은 그저 집행유예가 나올 뿐"이라며 "무고죄의 형량을 민사상으로는 허위 고소 피해 전액 배상, 형사상으로는 살인죄·강간죄 수준으로 증가시켜달라"고 청원했다.


또 "무고죄가 가볍다는 것을 알고 미투운동을 악용하는 일부 사람들을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달라"며 "무고죄는 인격살인이며, 가정을 철저하게 파괴하고, 남성이 무죄를 받는다고 해도 주위의 매도와 싸늘한 시선은 없어지지 않는다. 합리적인 법을 제정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25일 머니투데이는스튜디오 A 실장이 3년 전 양예원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A 실장이 공개한 카톡 대화 내용을 보면 두 사람은 2015년 7월 5일 처음 연락을 한 것으로 보이며 양예원은 모델 모집 공고를 보고, A 실장에게 먼저 연락했다. 이후 7월 8일 첫 촬영 약속을 했고, 9월 18일까지 총 13번 약속을 잡았다. 또한 양예원이 촬영 약속을 잡아달라고 먼저 대화를 건넨 문자가 확인되기도 했다.

양예원은 7월 27일 "이번 주에 일할 거 없을까요?"라고 A실장에게 먼저 연락했다. 이에 A 실장은 시간이 되는 요일을 말해달라고 했다. 이후 양예원은 "화, 수, 목 된다"고 답했다. 그러나 약 30분이 지난 후 양예원은 "죄송합니다. 저 그냥 안할게요. 사실은 정말 돈 때문에 한 건데 그냥 돈 좀 없으면 어때요. 그냥 안 할게요. 갑자기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서약서는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취소 의사를 밝혔다. 이후 A실장은 전화를 요청했고, 두 사람은 다시 촬영 약속이 확정된듯한 대화를 했다.

이후 8월 1일에 다시 양예원은 재촬영 의사를 보이는 카톡을 보냈고 또 8월 27일에도 연락해 "이번주 일요일 아침에 학원비를 완납을 해야해요. 그래서 그전까지 한번은 더 해야 부족한 돈을 채우거든요. 만약 일정이 너무 안 난다면 그 다음주에 하는 걸로 하고 미리 가불되나 물어보려고요. 그렇게도 안 되면 무리하게 일정 잡아주시면 안될까요. 이도저도 안 되면 할 수 없지만요"라고 부탁했다.

더불어 A 실장이 촬영에 응한 양예원에게 고맙다고 하자 "뭘요. 유출안되게만 잘 신경써주시면 제가 감사하죠"라고 말했다. 이에 A 실장도 "네. 신경 많이 쓰고 있어요"라고 답한 모습도 있었다.

이같은 카톡이 공개되기에 앞서 양예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피팅모델 아르바이트에 갔다가 성추행, 19금 촬영을 당했다'고 주장해 대중을 분노케 했다.


이에 대한 국민청원이 등장했고, 수지가 이 국민청원을 지지했다. 그런데 스튜디오의 운영자가 바뀐 시점에 해당 스튜디오를 지목한 국민청원 때문에 수지는 명예훼손 소송에 피소될 위기에 처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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