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TV프로] 27일 TV프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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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6 08:38  |  수정 2018-05-26 08:38  |  발행일 2018-05-26 제19면

선조의 몽진은 도망인가, 전략인가

◇역사저널 그날(KBS1 밤 9시50분)

1592년 4월13일, 평화롭던 부산에 일본군이 상륙한다. 일본군은 보름 만에 조선의 마지막 방어 거점인 충주까지 무너뜨리고, 일본군의 빠른 진격에 조정은 불안감에 휩싸인다. 1592년 4월30일, 급기야 선조는 도성을 버리고 피란을 떠나는, 이른바 ‘몽진’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틀 뒤 선조를 추격해오던 일본군은 한양에 입성하게 되는데, 간발의 차이로 일본군을 따돌리고 한양을 떠난 선조. 그의 몽진은 도망인가, 전략인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원대한 야망 아래 시작된 임진왜란은 ‘일본과 조선 간의 전쟁’이 아닌 은(銀)을 둘러싼 ‘국제 전쟁’이었다.

뱀신의 저주를 받은 가문의 사연

◇신비한 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1927년 인도, 외딴 숲속으로 숨어든 한 남자가 나무를 벤다. 그로부터 얼마 후 충격적이게도 남자의 집에서 뱀 모양의 손을 가진 아이가 태어난다. 뱀신의 저주를 받은 한 가문, 그 사연을 만나본다. 1971년 서울, 긴장된 표정으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남자. 곧이어 한 여자가 전화를 받는다. 이것은 남과 북에 떨어져 사는 남매의 전화 통화로, 분단 이후 최초의 일이었다. 한 오누이의 기적과도 같은 만남을 소개한다.

개들도 음악을 즐기는가?

◇TV동물농장(TBC 오전 9시30분)

알고 싶지만 그 어디에서도 답을 찾을 수 없었던 동물에 대한 사소한 궁금증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 이름하여 ‘하루의 신박한 동물사전.’ 그 첫 번째 이야기는 ‘개는 음악을 즐기는가’다. 사람들의 흥을 돋우고, 아름다운 선율로 많은 이에게 감동을 선물하는 것도 모자라 하나로 이어주는 놀라운 힘, 그것이 바로 음악이다. 그렇다면 개에게 음악은 어떤 의미일까. 개들의 청력은 무려 인간의 4배. 더 많은 걸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진 만큼 개도 음악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음악과 조우가 깊은 견공을 찾아 나선 ‘하루.’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한 하루의 스펙터클한 여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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