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순의 이미지메이킹] 페디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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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8   |  발행일 2018-05-18 제40면   |  수정 2018-06-15
엄지로 발톱 큐티클 반월·골 진 부위 집중적 문지르면 혈액순환·케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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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건강을 위해서는 발과 발톱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발톱에 영양제를 바르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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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서 발은 몸을 지탱해주고 걸음을 걷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일이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제 역할을 하면서 붓고 피곤해져있는 발을 보면 미안함이 든다. 발은 오장육부와 연결되어 있어 평소에 관리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발톱도 관리해 주면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효과를 본다.

페디큐어는 발과 발톱을 아름답게 다듬는 것을 말한다. 오늘부터라도 아름다운 발을 유지하기 위해 어떠한 방법으로 페디큐어 해야 할지 알아본다.

◆ 발톱 손질하기

손톱깎이를 사용하여 발톱을 너무 짧지 않게 적정 길이로 자른다. 네일케어 겸용 가로로 된 일자형 파일로 발톱 앞선을 다듬는다. 큐티클오일을 발라 3분 정도 지난 후 오렌지우드 스틱이나 면봉으로 큐티클을 밀어올린다. 밀어올릴 때 발톱에 통증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한다. 그리고 발톱 양쪽 끝을 파일로 굴리듯 살짝 밀어 발톱 모서리의 뽀족한 부분을 완만하게 만든다. 샌딩파일을 사용하여 발톱 밑에 있는 거스러미를 털어내듯 제거해 주고 발톱 표면을 문질러서 매끈하게 한 후 샌딩파일 끝으로 잔여물을 털어내어 준다. 니퍼를 사용하여 큐티클 거스러미나 굳은살을 제거한다. 면봉에 리무버를 묻혀 발등에 잔여 유분기를 없애준다.

◆ 발바닥 굳은살 제거하기

발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미온수에 10분 정도 담근다. 굳어 있는 부위가 부드러워진 후 발 전용 페디파일의 넓고 거친 면을 사용하여 굳은살 부위를 민다. 미는 방향은 발바닥 결 방향이 좋다. 그런 후 발바닥의 얇은 부위는 파일의 부드러운 면으로 전체를 아프지 않게 밀어내고 문지른다.

◆ 발톱 마사지

큐티클오일을 바르고 발을 한 손으로 잡는다. 엄지와 검지로 발톱을 잡은 후 엄지를 사용하여 큐티클 반월과 발톱 골 진 부위에 중점적으로 문지르듯 마사지하면 발톱의 혈액순환과 케어 효과를 본다. 발톱에서 반월이란 발톱 뿌리 부분의 하얀색 부분을 말한다.

◆ 페디큐어 컬러 선택하기

발톱에 바르는 페디컬러를 정한다. 발의 피부톤과 의상, 신발 등과 조화롭도록 컬러를 선택한다. 조화로운 컬러의 선택은 발을 더 예쁘고 세련되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은은한 파스텔톤 컬러는 피부가 흰 사람에게 어울리며 연핑크 계열과 연보라 계열, 살구색 계열 등이다. 봄철에 잘 어울리는 컬러다. 채도가 높은 비비드톤 컬러는 블랙, 블루, 레드, 브라운, 퍼플 등의 핫한 컬러다. 이 컬러는 발랐을 때 강렬함을 준다. 이러한 컬러를 바캉스철에 바르면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발랐을 때 발이 밝고 화사해 보이는 것이 자신과 잘 어울리는 컬러다.

◆ 페디큐어 하기

페디큐어는 페디폴리시라고도 부른다. 먼저 발과 발톱을 세정제로 깨끗하게 씻거나 소독한다. 도포되어 있는 기존 컬러를 리무버로 제거한다. 여기에 물스프레이를 발톱에 뿌린다. 이 과정은 거스러미나 잔여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발톱 프리에지, 즉 발톱 끝을 사각형으로 만든다. 큐티클 푸셔나 오렌지우드 스틱으로 큐티클을 민다. 큐티클 니퍼를 사용하여 불필요한 거스러미를 정리한다.

컬러링 바르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 베이스코트를 먼저 바르고 말린 후 컬러링 한다. ② 마른 후 다시 한 번 더 도포한다. ③ 2회 바르면 발색 효과가 좋다. ④ 마무리로 톱코트를 1회 바른다. ⑤ 면봉에 리무버를 묻힌 후 지저분하게 발린 부분을 수정하여 마무리하면 된다.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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