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젊은 변호사들, 영남일보 희망인재와 즐거운 한나절

  •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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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6 08:07  |  수정 2018-05-16 08:54  |  발행일 2018-05-16 제28면
가족들과‘희망인재 체육대회’참가
멘토단 수료 사회인 10여명도 방문
20180516
지난 13일 열린 희망인재프로젝트 체육대회에서 장학생과 대구지역 변호사 등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희망인재프로젝트 체육대회가 열린 지난 13일 영진전문대 교정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김미조·박현우·류재훈·정연제 등 대구지역 젊은 변호사들이 작년 체육대회에 이어 올해도 가족과 함께 희망인재를 찾아온 것.

이들 변호사는 금쪽같은 휴일을 반납하고 기꺼이 희망인재와 즐거운 한나절을 보냈다. 줄다리기·풍선 이어달리기·미션계주·훌라후프 등 준비된 프로그램을 하면서 돈독한 정을 쌓았을 뿐 아니라 틈틈이 인생선배로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류재훈 변호사는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희망멘토 대학생들이 인상적이다.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해 펼치는 공익성 프로그램인 희망인재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김미조 변호사는 “올해도 가족을 만나러 가는 마음으로 남편, 아이들과 함께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밝고 씩씩한 희망인재의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건강한 에너지를 가득 충전한 듯해 고맙기만 하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대회는 멘토단을 수료한 사회인 희망가족 10여명도 멀리 서울과 미국 등지에서 찾아와 참여했다. 미국의 한 대학 박사과정 중 잠시 귀국한 장다솜 졸업멘토는 “프로젝트 원년멤버로 참여했는데, 불과 5년여 만에 이렇게 괄목할 성장을 한 것을 보니 가슴이 뿌듯하다. 앞으로도 희망가족의 일원으로서 쭉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일보와 지역사회가 2013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희망인재프로젝트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응원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현재 60명의 희망인재 장학생과 30명의 대학생 멘토가 매달 월례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053)756-9985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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