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뷰티 6개사, ‘러’서 54만弗 수출 계약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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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09 07:23  |  수정 2018-05-09 07:23  |  발행일 2018-05-09 제2면
‘모스크바 인터참’ 박람회 참여
상담도 83건 1천260만달러 실적
대구 뷰티 6개사, ‘러’서 54만弗 수출 계약
엠알이노베이션 관계자가 러시아 현지기업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 제공>

대구지역 뷰티 관련 업체들이 러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는 지난달 25~2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 러시아 모스크바 춘계 인터참’(Intercharm Professional Moscow 2018)에 지역기업 6개사가 참여해 54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상담실적은 총 83건으로 1천260만달러 규모에 이른다.

‘러시아 모스크바 춘계 인터참’은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러시아 미용 관련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무역 전시회다. 올해는 48개국 450여 업체에서 2천500여 개의 브랜드를 선보였다. 지역에서는 대구시가 지원하는 ‘K-뷰티 수출 컨소시엄 지원사업’ 참여기업인 △<주>에스엘씨 △<주>엠알이노베이션 △<주>유바이오메드 △허브어스 △<주>허브누리 △<주>루비크라운 등 6개사가 함께했다.

화장품을 생산하는 엠알이노베이션은 현지 기업에 기초 화장품을 20만달러 규모로 납품하기로 계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샴푸 및 헤어제품 생산업체 허브어스는 한방 샴푸 제품을 15만달러 규모로 수출 계약했다.

박진석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러시아의 뷰티제품 시장은 한창 성장하는 중이다. 우리나라 업체의 화장품 수출액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지역기업들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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