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환 고령군수가 2일 열린 ‘전국지방자치단체장 공약 대상’ 시상식에서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
[고령] 고령군이 ‘군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지킨 지자체’에 올랐다. 군은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민선 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 시상식에서 경북지역 1위·전국 18위(군 단위 전국 5위)를 차지했다.
법률소비자연맹·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함께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게시 5대 공약·선거공보 공약을 중심으로 상근 모니터위원·분야별 전문가 등 4천573명이 언론·지자체 홈페이지·공약 이행보고서 등을 조사 분석해 발표했다.
고령군은 지난 4년 동안 △부채제로 △대가야 희망플러스 사업 △대가야읍 명칭 변경 △도시가스 조기 공급 △대가야읍 전선 지중화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 등을 통해 공약이행 성적 80.43점을 받았다. 전국 기초지자체장 평균(70.72점)과 경북 평균(72.91점)을 훨씬 웃도는 성적이다.
고령군은 6개 분야 14개 시책을 52개 단위사업으로 관리해 왔다. 공약사업 추진실적·예산확보 방안·문제점 및 대책 등의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신뢰 행정’을 구축해 왔다. 또 지역내총생산(GRDP) 5년간 평균성장률 경북 1위, 경제총조사 사업체 증가율 경북 3위, 전국 지자체 평가 경북 군부 2위,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최우수상 등을 차지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수상은 공무원의 적극적인 일처리와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주민과의 약속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며 더욱 큰 사명감으로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준영·석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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