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대구 미래를 위한 전략적 선택 기대”

  • 노진실
  • |
  • 입력 2018-04-23 07:23  |  수정 2018-04-23 07:23  |  발행일 2018-04-23 제5면

“대구시민의 전략적 판단을 기대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임대윤 후보는 경선 승리 소감과 본선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영남일보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 대구시장 선거 결과는 대구시민의 전략적 선택에 달렸다”며 “대구의 미래, 내 자식들이 대구에서 대학 나오고 대구에서 직장을 다녀도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는 그런 미래를 원한다면, 저 임대윤에게 꼭 투표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시장은 대통령과 한 팀인 것이 좋고, 대통령 문재인과 행정안전부 장관 김부겸, 대구시장 임대윤이 완벽한 드림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앞으로 대구시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임 후보는 본선에서 맞붙게 된 권영진 현 대구시장(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에 대해 “권 시장이 미리 준비할 수 있으니 그의 약점을 지금 다 공개할 순 없다”면서도 “권 시장이 (지난번 선거에서) 많은 계획은 내세웠지만, 안심 연료단지를 옮기는 것 외에 공약을 제대로 이룬 게 없다”고 지적했다.

본선 판세에 대해선 “한국당 후보인 권 시장이 ‘현역 프리미엄’이 있지만, 지금은 ‘45대 35’ 정도까진 따라갔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부동층 대구시민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임 후보는 대구 출신으로 대륜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외교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구 동구청장,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사회조정1비서관, 민주당 최고위원,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을 역임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진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