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42㎏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미르(가운데)가 김항곤 성주군수의 축하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
성주여중 강미르가 최근 튀니지에서 열린 2018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42㎏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미르는 이날 결승에서 압도적 기량을 과시하며 터키의 고르켐 폴라트를 10대 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강미르는 2015년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여초등부 38㎏급에서 우승을 기록하는 등 유소년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같은 해 유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제46회 전국소년체전에선 3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 밖에 최근 유스올림픽 세계선발전에서 은메달을 획득, 오는 10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18 유스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성주=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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