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9일 TV프로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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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9 07:59  |  수정 2018-04-19 07:59  |  발행일 2018-04-19 제25면

은퇴 후 재취업에 성공한 노하우

◇다큐 시선(EBS 밤 9시50분)

우리나라 중산층의 73%가 노후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생활비도 준비하지 못한 채 은퇴를 맞이한다. 은퇴한 중산층의 10명 중 6명은 빈곤층으로 전락이 예상된다. 은퇴 후에도 40년은 더 살아야 한다는 100세 시대, 은퇴 후 자신의 길을 찾은 사람들이 전하는 ‘은퇴자 5계명’을 들어보며 그들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은행장으로 희망퇴직을 한 김철수씨(56)는 제주 한 호텔단지의 시설관리팀에 취업했다. 김원주씨(65)는 미국에서 페인트공으로 일을 했으나 은퇴 후 한국에서 요리사로 취업했다. 이들은 은퇴 후 어떻게 재취업에 성공한 것일까.

달라도 너무 다른 시댁 생활방식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MBC 오후 8시55분)

결혼 4년차 워킹맘 며느리 김단빈의 일상이 본격적으로 공개된다. 가족의 일터인 식당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의견 차이, 그리고 달라도 너무 다른 생활방식과 취향까지 시댁의 과한 간섭에 쉴 틈 없는 단빈의 하루 일과를 지켜본 MC들은 “숨이 막힌다, 가슴이 답답하다”며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웃픈 소감을 전달하기도 했다.

세월호가족이 펼치는 치유의 연극

◇KBS 스페셜(KBS1 밤 10시)

참사 직후 KBS에 항의 방문했던 세월호 가족들. 당시 쫓겨나다시피 돌아섰던 그들이 연극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를 공연하기 위해 4년 만에 KBS를 찾았다. 지난 4년간 단원고 2학년 엄마로 살아온 8명의 엄마 배우들. 그들의 치유를 위해 시작된 연극은 벌써 40회 넘는 공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엄마들은 연극을 통해 스스로를 바라보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하지만 여전히 무대 아래서 분장을 하는 것도, 웃는 것도 미안하기만 한 엄마들. 그들은 대사 하나에도 아이들이 떠올라 울컥 눈물을 쏟아내고 있었다. 이제는 “저 집 세월호래요”라는 시선을 견디며 “그만 좀 해라, 지겹다”라는 이웃과 싸우고 있는 엄마들. 그녀들이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를 연기하며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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