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시진핑 곧 평양 방문…北美정상회담 끝난 뒤 유력”

  • 정재훈
  • |
  • 입력 2018-04-19 07:20  |  수정 2018-04-19 07:20  |  발행일 2018-04-19 제4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평양 방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이 평양을 찾는다면 2012년 11월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북한을 공식 방문하게 된다.

미국 CNN은 18일 중국에 정통한 한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번 방문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아마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5월 말 또는 6월 초 정상회담이 끝난 뒤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통적 우방인 북한과 중국의 관계는 한동안 냉각됐으나, 지난 3월 말 김 위원장이 전격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난 뒤 호전된 분위기가 조성됐다.

북한 관영 매체는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던 기간에 시 주석이 초대를 수락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은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지난주 공연단과 함께 북한에 파견했다. 한편 시 주석의 방북 계획을 알린 이 관리는 러시아도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요구했으나, 북한이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