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꽃 천지…“맛·멋 따라 비슬산으로 오세요”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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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8 07:33  |  수정 2018-04-18 09:27  |  발행일 2018-04-18 제9면
■ 21·22일 비슬산참꽃문화제
달성 유가읍 자연휴양림 일원
100만㎡ 전국최대 참꽃 군락
‘송해와 함께하는 참꽃가요제’
가수 정동하·차지연 축하공연
20180418
지난 16일 대구 달성군 비슬산 천왕봉(해발 1천84m) 아래 참꽃군락지를 찾은 등산객들이 활짝 핀 진분홍 참꽃을 감상하고 있다. <달성군청 제공>

대구 달성군청이 주최하고 달성문화재단과 달성문화원이 주관하는 제22회 비슬산참꽃문화제가 오는 21~22일 이틀간 달성군 유가읍 양리 비슬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대구시 우수지역축제로 선정된 비슬산참꽃문화제는 100만㎡에 달하는 전국 최대 참꽃군락지를 품은 영남의 명산 비슬산에서 개최되는 지역 대표축제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첫날인 21일에는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개막공연과 퍼포먼스 등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행사가 이어진다. 또 달성군 홍보대사인 방송인 크리스 존슨과 가수 금잔디가 출연하는 ‘국민MC 송해와 함께하는 참꽃가요제’와 ‘참꽃트로티벌’ 등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22일에는 초청가수 정동하·차지연 등이 펼치는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진달래 화전체험’과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달성 맛장터’ 등이 관광객을 맞는다. 지역 공공기관과 사회단체는 포토존과 사진전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준비해 놓고 있다.

군청은 축제 기간 교통·주차난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테크노폴리스 국립 대구과학관 일원에 2천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2개소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비슬산 공영주차장까지 오가는 시내버스(맞춤노선·일반요금) 12대도 운영할 방침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참꽃 개화시기가 빨라지면서 예정보다 한 주 빨리 축제를 열게 됐다”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비슬산 참꽃을 보면서 봄날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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