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기업 히어로’ 청년 28명 강소기업 정규직 채용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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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2   |  발행일 2018-04-12 제17면   |  수정 2018-04-12
초임 연봉 평균 2천500만원

대구지역의 기업과 청년 인재를 이어주는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생 20여 명이 스타기업의 일자리를 획득했다.

대구시는 제5기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에 참여한 지역 대학 졸업예정자 54명 가운데 28명이 지역 강소기업 25개사에 정규직으로 채용됐다고 11일 밝혔다. 히어로 양성사업은 대구TP와 한국장학재단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역 강소기업에 우수 인재를 공급하고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됐다.

정규직으로 채용된 학생들은 2개월의 직무교육과 6개월의 기업 현장근무를 거쳐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됐다. 교육 및 장학근로에 대한 비용은 대구TP와 한국장학재단에서 각각 부담해 왔다. 정규직 채용자들의 초임 연봉수준은 평균 2천500만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하는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선정 기준인 월 통상임금 200만원을 넘는 수준이다.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은 1기부터 5기까지 스타기업, 프리 스타기업, 글로벌강소기업 등 지역 강소기업 97개사에 지역 청년인재 228명을 연결해 최종 129명(취업률 57%)이 정규직으로 취업됐다.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이 단순 인력 공급이 아닌 지역 강소기업 수요에 최적화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 6기부터는 지역대학 재학생은 물론 졸업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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