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총사업비 50억 지원대상 300곳”

  • 최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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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2 07:37  |  수정 2018-04-12 07:37  |  발행일 2018-04-12 제13면
신재생에너지 컨소시엄 참여 업체 모집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
市 자체 계획 수립 지원책 알려
내일까지 전자우편 등 신청가능

[경산] 경산시가 2019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컨소시엄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 공모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신재생에너지센터)이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총사업비 50억원 규모·사업 지원 대상 300곳을 내용으로 한 자체 계획을 수립했다.

컨소시엄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13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자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산시 공고(제2018-523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내년도 사업 지원 대상을 한국에너지공단(신재생에너지센터) 사업 선정 기준에 맞게 마을단위 10가구(개소) 이상 융복합에너지원을 신청하는 지역이 사업 계획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 참여 신청은 오는 30일까지다.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은 공공시설 주택 상업(산업) 건물 등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가지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융·복합시설을 설치해 전기와 열을 생산, 건물의 냉난방·온수용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산시는 탈원전 등 정부 에너지 정책 기조에 맞춰 클린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도시에 비해 낙후된 농촌과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특히 지역주민 에너지 복지욕구 충족시키기 위해 그린홈 100만호 보급·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2018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과 관련해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신재생에너지센터)을 비롯해 대표주관 기관인 경북하이브리드연구원, 경북도, 참여기업과 함께 지난 1월18일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1월 말 마무리를 목표로 사업을 수행 중이다. 올해 융·복합 지원사업 기업은 세한에너지<주>·<주>혁신이앤씨·<주>진명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다.

총사업비는 92억원(국·도비 57억원, 시비 26억원, 수요자 9억원)이다. 참여기업 가운데 세한에너지는 태양광·태양열시설을, 혁신이앤씨는 지열시설 설치를 맡는다. 특히 세한에너지는 경산 남산면 상대리에 위치한 업체로서 향후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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