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 남정·달산면 풍력건설반대위원회(공동위원장 김명환·석태봉)는 11일 집회를 갖고 풍력발전 사업자인 GS E&R·일출에너지 등 2개사에 즉각적인 건설 철회를 촉구했다. 영덕군청 앞에서 열린 이날 집회엔 주민 50여명이 참가했다.
김명환 공동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영덕 주민의 한 사람으로 평생 일군 터전을 잃게 됐다. 풍력발전단지 건설이 철회될 때까지 공사 저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영덕 제1·2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이들 2개사가 지난 1월부터 달산·남정 국·군유지 22만㎡에 사업비 4천700억원을 들여 풍력발전기 53기(발전용량 180㎿) 건설을 추진 중이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남두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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