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왕피천 관광 케이블카 내년 상반기 준공

  • 김중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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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09 07:28  |  수정 2018-04-09 07:28  |  발행일 2018-04-09 제8면
군비 142억원 투입
울진 왕피천 관광 케이블카 내년 상반기 준공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울진 왕피천케이블카 조감도. <울진군 제공>

울진 근남면 왕피천에 관광 케이블카가 놓인다. 이달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되는 ‘왕피천 케이블카’는 왕피천 엑스포공원과 해맞이공원(715m)을 잇는다. 그동안 왕피천 일대 관광지를 걷거나 차량으로 둘러본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 공사엔 군비 142억원이 투입된다.

왕피천 케이블카는 프랑스 포마사 제품으로 일반 캐빈 10대와 투명바닥인 크리스털캐빈 5대를 설치한다. 최대 높이 55m로 중간지주 2곳과 가이드지주 2곳, 상·하부 정류장이 각각 건설된다. 왕피천 케이블카는 청정 동해바다 경관은 물론 왕피천에 회귀하는 연어 등 어류와 조류도 관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엑스포공원, 망양정해수욕장, 망양정, 해맞이공원, 소망 전망대 등을 한꺼번에 관망할 수 있다.

박금용 울진군 문화관광과장은 “왕피천 케이블카는 해수욕장과 연계돼 연간 3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케이블카 설치는 고용 효과도 가져와 울진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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