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폐쇄되는 보라카이 섬, 세계 3대 비치 중 하나…지난해 200만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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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05 00:00  |  수정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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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리핀 관광청

오는 26일부터 6개월 동안 보라카이섬이 폐쇄된다.

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세계 3대 비치 중 하나인 보라카이 섬의 환경 정화를 위해 이 기간 폐쇄하기로 확정했다.


이 기간 보라카이 여행상품을 예약한 고객은 환불을 받거나 여행일정을 연기해야 한다.


보라카이 섬에는 지난해 20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깄으며, 2016년보다 16%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2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 늘어난 26만2천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이 휴양지를 다녀갔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8만8천여명으로 중국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2월 열악한 하수시설 등을 이유로 보라카이 섬을 시궁창이라고 비판하며 신속한 환경정화를 위해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필리핀관광청 관계자는 "필리핀 보라카이가 오는 26일부터 6개월간 잠정 폐쇄 결정된 것이 맞다"며 "더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본청에서 공문이 내려오면 공지를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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