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표예진, 이성열 정체에 '충격'…한혜린의 의도적 접근 막으려는 이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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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9 00:00  |  수정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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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미워도 사랑해' 방송 캡처

'미워도 사랑해' 표예진이 송옥숙의 친 딸이 아님에 놀랐고 이성열이 회사 대표란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연출 박기호, 극본 김홍주) 87회에서는 길은조(표예진 분)와 김행자(송옥숙 분)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조는 유전자 검사 결과에서 행자와 자신이 친자관계가 아니임을 알았다. 이후 은조는 은정(전미선 분)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보여줬다. 이에 은정은 "말도 안돼. 이거 확실한 거냐?"고 따져 물으며 혼란 스러워 했다.


잠든 은조의 곁에 행자가 다가와 속으로 '때가 되면 얘기 해주겠다'고 속삭였다. 은조 역시 속으로 '이제 더 이상 내가 모르는건 없는거지. 내가 보는 세상이 맞는거지'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은조는 아르바이트생 홍석(이성열 분)이 지니어스 대표 홍석표란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그녀가 비품 창고에 있을때 한 제안서를 보게 됐다. 새로운 프로젝트 제안서가 있고 그 밑에 홍석표 이름이 있는걸 보고는 홍석표 대표의 물건임을 알게 됐다.


그때 비품 창고로 누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은조는 순간적으로 몸을 숨겼다. 이때 홍석표 대표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창고에 들어와 비서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은 다름 아닌 석표였다. 비서가 "김 사장을 설득시킬 무기가 있느냐"고 물었고 석표는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한 뒤 나갔다. 


은조는 자신이 만나고 있는 남자의 정체가 석표였고 자신이 알던 남자는 가짜라는 사실에 크게 충격을 받았다. 

한편, 부식(이동하 분)이 석표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인우(한혜린)에게 제동을 걸었다.

부식은 석표를 유혹하기 위해 거짓말을 불사하는 인우를 목격하고 “너 이게 무슨 짓이야”라고 말했다.


부식 때문에 석표를 유혹하는 데 실패할 위기에 처한 인우는 “오빠야 말로 무슨 짓이에요. 내 일에 상관하지 말라고 했잖아요”라고 말했다.
부식은 “얘기좀 해”라고 말했고, 인우는 “이제와서 왜이래요? 왜 내 일을 방해해요”라고 말했다. 


부식은 “네 목표가 홍석표야? 돈이 많아서?”라고 물었고, 인우는 “왜 나는 그러면 안돼요. 오빠가 길은조한테 했던 것과 똑같아요”라고 말했다. 부식은 “홍석표 너한테 넘어 올 사람 아니야”라고 말했지만 인우는 “나도 내 마음 속에 한 사람 뿐이었어. 그런데 그 마음이라는 거 믿을 거 못되던데. 홍석표랑 길은조 만난 지 얼마 안되잖아. 난 20년 가까이 한 마음이었어도 그 마음 속에 틈이 생기던데. 안그래요?”라고 말했다.


부식은 “홍석표는 내가 무너트릴거야. 진짜 능력이 뭔지 보여주고 싶어서 그래”라고 말했고, 인우는 “길은조 때문이 아니고요? 능력이 있건 없건 지니어스의 대주주야. 홍석표를 잡는다는 건 지니어스를 잡는다는 거라고요”라고 말하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부식은 “잘못하면 네가 다쳐”라고 말했지만 인우는 “끝까지 내 걱정 해주는 척 하지 마요. 소름끼치게 싫으니까”라고 말했다.


9일 방송되는 ‘미워도 사랑해’88회에서 정숙(박명신 분)은 남편 근섭(이병준 분)에 대해 “사람 되기에는 틀렸다”고 말한다.


한편 은조는 석표와 다투고 집에 돌아온 뒤 눈물을 쏟으며 “귀중한 걸 잃어버린 느낌이다. 그게 날 비참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이에 석표는 은조에게 “마음 풀릴 때까지 집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은조를 기다린다.

KBS1 '미워도 사랑해'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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