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쌍끌이' 매도에 2,470대 후퇴

  • 입력 2018-03-19 00:00  |  수정 2018-03-19
코스닥도 8일 만에 약세…장중 890선 내줘

코스피가 19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2,470대로 물러났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2포인트(0.67%) 떨어진 2,477.1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8포인트(0.08%) 내린 2,491.99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리며 낙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진 형국"이라면서 "FOMC 결과가 나오고 나서 지수의 방향성이 어느 정도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3억원, 235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은 7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송장비(-2.93%), 서비스업(-1.51%), 증권(-1.44%), 전기·전자(-0.80%)가 내리고 있고, 철강·금속(2.10%), 기계(0.75%), 운수창고(0.75%)는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1.02%)와 셀트리온(-1.39%), 현대차(-3.49%), LG화학(-1.09%), NAVER(-1.75%)는 약세다.


 반면에 SK하이닉스(0.22%), POSCO(2.49%), 삼성물산(1.12%)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57포인트(-1.07%) 내린 884.8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03포인트 내린 894.40로 개장한 뒤 8거래일 만에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7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1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3%), 신라젠(-1.26%), 바이로메드(-0.87%) 등 1∼3위주가 나란히 내리고 있다.


 메디톡스(2.31%), CJ E&M(0.32%), 티슈진(2.05%)은 강세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