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편의 가족영화‘엄마의 공책’

  • 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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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9 08:15  |  수정 2018-03-19 08:15  |  발행일 2018-03-19 제23면
또 한편의 가족영화‘엄마의 공책’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이 또 한 편의 가족영화를 들고 관객을 찾았다. 엄마 인생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 아들과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엄마의 공책’을 통해서다. 가족과 이웃의 이야기를 손맛이 담긴 반찬가게와 각별한 모자 사이, 그리고 맛있는 집밥이라는 양념으로 우려낸 만큼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관록의 배우 이주실이 자타공인 명품 손맛을 지닌 엄마 애란 역으로 분했고, 드라마 ‘연남동 539’에 출연중인 이종혁이 철부지 아들 규현 역으로 그와 호흡을 맞췄다. 규현의 아내이자 워킹맘 수진 역에는 김성은이, 규현의 친구 정호 역은 이준혁이 맡았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는 김성호 감독은 “특히 치매가 비극적이고 신파적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가족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윤용섭기자 hhhhama2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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