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열린 양산재 강당 기공식에서 관계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경주] 신라 건국 주역인 6촌장 위패를 모신 탑동 양산재에서 15일 강당 기공식이 열렸다. 강당은 제향 공간인 입덕묘(立德廟)로 들어가는 홍익문 앞에 72.9㎡ 넓이에 지어진다.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다.
양산재는 신라 건국 이전 진한 땅을 다스리던 6부 촌장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1970년 건립됐다. 정문인 대덕문(大德門)으로 들어서면 동편에 제사를 지낼 때 사람들이 머무는 윤적당(允迪堂)이, 서편엔 제관들이 제사를 준비하는 익익재(翼翼齋)가, 중앙엔 내삼문인 홍익문(弘益門)이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신라 건국을 이룬 6촌장을 기리기 위해 고증과 자문을 거쳐 양산재 강당을 건립한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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