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궁·월지 발굴조사 재개, 신라 왕실 흔적 추가발굴 관심

  • 송종욱
  • |
  • 입력 2018-03-15 07:26  |  수정 2018-03-15 07:26  |  발행일 2018-03-15 제9면

[경주] 경주 인왕동 ‘동궁과 월지’(사적 제18호) 북동쪽 지역에 대한 발굴 조사가 15일부터 재개된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지난해 동궁과 월지 주변을 조사한 결과 8세기 수세식 화장실 유적이 발견돼 화제를 모았다.

동궁과 월지는 삼국을 통일한 직후인 674년(문무왕 14)에 세워진 동궁과 주요 관청이 있었던 곳이다. 1975년 문화재관리국(문화재청) 경주고적발굴조사단 조사에서 처음 발굴 조사한 결과 인공 연못과 섬, 건물지 일부가 발굴됐고 유물 3만여 점이 출토됐다. 2007년부터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동궁과 월지 북동쪽을 발굴·조사 중이다. 이번 조사는 석조 변기가 출토된 ‘가’ 지구 아래쪽인 ‘나’ 지구를 정밀 발굴 조사하는 만큼 신라 왕실의 흔적이 추가로 나올지 주목된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