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2수목원 용역 발주…2020년 착공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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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5 07:18  |  수정 2018-03-05 07:18  |  발행일 2018-03-05 제1면
혁신도시에 381억 들여 46㏊ 조성
대곡동 수목원 확장은 내년 완공

대구혁신도시 인근에 추진 중인 제2수목원이 이르면 2020년 착공될 전망이다. 달서구 대곡동의 기존 수목원을 3배로 넓히는 사업도 현재 순항하고 있어 앞으로 5년 후면 대구는 양대 수목원시대에 접어들고 ‘숲의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구시는 지난달 동구 괴전동 신서혁신도시 동편 일대 야산과 농지에 제2수목원을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4일 밝혔다. 총사업비 381억원을 들여 46㏊ 규모의 대구 두 번째 수목원(수목 1천700종 40만본)을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 작업이다. 시는 10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턴 토지 매입 및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가 2020년에는 착공한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제2수목원은 쓰레기매립장을 메워 조성한 기존 수목원과는 달리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린 자연친화적 힐링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서구 대곡동 기존 수목원을 확장하는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27㏊에 수목 1천900종 45만본 규모인 현 수목원을 75㏊ 2천종 50만본으로 늘리기 위해 168억원을 마련해 작년부터 토지 보상에 들어갔다. 이르면 2019년 말 완공된다. 확장되는 수목원 안엔 연면적 1천100㎡ 크기의 목재문화체험관이 들어선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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