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북구청장 현직 선두…바른·민주 약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남일보와 리얼미터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구 동구와 북구에서는 현역 구청장들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구에서는 바른미래당 강대식 구청장이 자유한국당 후보군을 13%포인트 이상 앞섰다. 현 구청장이 자유한국당 소속인 북구에서는 민주당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 25~26일 대구 동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구청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강 구청장이 23.1%의 지지율로 다른 후보를 오차범위(±4.3%포인트) 밖에서 앞섰다. 이어 오차범위 내에서 오태동 전 대구MBC 뉴스데스크 앵커(10.1%), 장갑호 바른미래당 동구을 지역위원장(9.2%), 배기철 전 동구 부구청장(8.2%), 장상수 대구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오용환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구회장(5.7%), 권기일 전 대구시의원(5.3%), 최해남 전 대구시 환경녹지국장(4.6%), 박실용 동촌새마을금고 이사장(4.1%)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1명씩 출사표를 던진 대구 북구청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한국당 배광식 북구청장이 38.2%로 앞섰지만, 민주당 이헌태 북구갑 지역위원장이 32.2%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오차범위(4.4%포인트)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6일 북구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같은 조사집단(동구 513명·북구 5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구시장 지지도 조사에선 동구의 경우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24.2%)이 권영진 대구시장(22.1%)을 오차범위(±4.3%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이어 사공정규 바른미래당 대구시당 공동위원장(7.5%),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6.4%), 이승천 전 국회의장실 정무수석(5.0%), 임대윤 전 청와대 비서실 비서관(4.7%),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4.1%) 순이었다.

북구에서는 권 시장이 24.3%로, 이 전 최고위원(19.9%)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으며 사공 위원장(7.5%), 이 전 구청장(6.6%), 이 전 민정실장·김 전 장관(5.5%), 임 전 비서관(4.0%), 이 전 정무실장(3.3%)이 뒤를 이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 여론조사 개요

◇의뢰기관: 영남일보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 대구시 동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13명
◇조사기간: 2018년 2월25~26일(2일간)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 95%신뢰수준 ±4.3%포인트
◇응답률: 3.0%(총 1만6천843명 중 513명 응답 완료)
◇표집틀 및 표집방법: 무선 6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 유선 4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RDD)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2018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조사기관: <주>리얼미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 여론조사 개요

◇의뢰기관: 영남일보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 대구시 북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
◇조사기간: 2018년 2월25~26일(2일간)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
◇응답률: 3.1%(총 1만6천157명 중 500명 응답 완료)
◇표집틀 및 표집방법: 무선 6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 유선 4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RDD)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2018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조사기관: <주>리얼미터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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