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전파망원경 21대 연결해 우주 관측

  • 입력 2018-02-23 00:00  |  수정 2018-02-23

동아시아 지역 전파망원경 21대를 연결해 우주를 살피는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수천 ㎞ 크기 망원경을 구현하는 ‘동아시아 VLBI 네트워크’(EAVN·East Asian VLBI Network)가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EAVN은 우리나라 VLBI 관측망인 KVN, 일본 VERA, 중국 CVN 등 3개국 21개 망원경을 연결한 관측망이다. 각 망원경 크기는 11∼500m 사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감도로 우주 곳곳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빛을 식별하는 능력(분해능력)을 보면 제주도 한라산 꼭대기에서 서울에 있는 동전 속 글씨를 읽을 수 있을 정도다.

미국의 초장기선 전파망원경배열(VLBA)이나 유럽 VLBI 전파망원경 네트워크(EVN)에 필적하는 성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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