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부진에 하락…2,410대 후퇴

  • 입력 2018-02-22 00:00  |  수정 2018-02-22
코스닥도 약보합권서 등락

코스피가 22일 미국 증시 부진의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해 장중 2,410대로 물러섰다.


 이날 오전 10시 3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51포인트(0.56%) 내린 2,416.1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47포인트(0.51%) 내린 2,417.18로 출발한 뒤 2,410대에서 움직이며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2,405.23까지 떨어지며 한때 2,410선을 내주기도 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국채 금리 상승으로 주요 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미 국채 금리가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다음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이 예정돼 있어 관망심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194억원, 3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천57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58%), 의료정밀(0.33%), 보험(0.41%)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특히 통신업(-2.13%), 증권(-1.44%), 철강·금속(-1.44%), 기계(-1.14%)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삼성전자(-0.63%), 셀트리온(-0.81%), 현대차(-1.88%), POSCO(-1.79%), NAVER(-0.96%)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상위 10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29%)와 LG화학(0.40%)만 오르고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1포인트(0.62%) 내린 870.1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86포인트(0.44%) 내린 871.72로 개장한 뒤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3억원, 43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90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89%), 신라젠(-0.11%), 바이로메드(-1.49%), 메디톡스(-3.06%) 등 대부분이 약세다.
 10위권에서는 포스코켐텍(0.53%)만 소폭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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