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전망대·해양누리길 조성…전략사업 발굴·국비확보에 총력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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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2 07:31  |  수정 2018-02-22 07:31  |  발행일 2018-02-22 제11면
■ 경북도환동해지역본부 개청

21일 개청식을 가진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동해안 발전을 위한 신규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오는 2019년 동해안 국비 건의 주요 전략사업은 △호미곶 해중 전망대 건립(포항 440억원) △해양교육센터 리노베이션(영덕 90억원) △해안누리길(스카이 힐링로드) 조성(울릉 280억원) △울릉군 천부해중레저경관공원 조성(46억원) 등 신규 사업과 △해양치유단지 조성(울진 356억원) △국립등대박물관 확대 건립(포항 232억원) 등 계속사업이다.

경북도는 오는 5월 해양수산부 ‘해중경관 시범지구’ 공모에 호미곶 해중전망대 건립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포항 남구 호미곶 광장 앞 해상을 중심으로 길이 300m 수상 산책로를 비롯해 해중전망대 1기·수중로봇 시연장 등이 들어서 광장·등대박물관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영덕군 해양교육센터 리노베이션 사업은 해양레저 관광객을 추가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스쿠버 교육시설·다이빙풀·산책로 등 다양한 해양 콘텐츠를 마련한다. 울릉 해안누리길이 조성되면 도동항~저동항 34코스 구간에서 화산질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해양수산부와 국회 상임위·예결위에서도 필요성이 인정됐으나 정부 예산안엔 최종 반영되지 못했다. 경북도는 내년 예산엔 반드시 반영시키겠다는 각오다.

김세환 환동해지역본부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신규 사업이 중앙부처 예산심사 때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포함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동해안 시·군,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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