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한 대사 부조리 연극 대표작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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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1   |  발행일 2018-02-21 제25면   |  수정 2018-02-21
이오네스코 ‘수업-비극의 코미디’
백치들, 28일부터 골목실험극장
난해한 대사 부조리 연극 대표작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이 배우 집중 양성 워크숍으로 무대에 올리는 연극 ‘수업-비극의 코미디’. <백치들 제공>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이 연극 ‘수업-비극의 코미디’를 오는 28일부터 3월4일까지 골목실험극장(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공연한다.

배우 역량 강화를 위한 배우 집중 양성 워크숍으로 마련된 공연이다. 부조리연극의 대표적 극작가인 외젠 이오네스코의 대표작으로, 백치들이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부조리극 중 하나다.

작품에는 기존의 방식대로 주입식으로 학생을 가르치려는 교수, 이에 따르지 않고 주입식 교육을 거부하는 학생이 등장한다. 학생은 이가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하지만, 교수는 그 상황에 동요되지 않고 일방적으로 수업을 강행한다. 부조리극 특유의 난해한 대사와 상황을 재치있게 표현하는 것이 작품의 특징이다. 백치들의 상임연출을 맡고 있는 안민열씨가 연출을 맡았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5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 전석 무료. (053)656-8543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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