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도시' 대구 23년째 인구 순유출

  • 입력 2018-02-20 18:30  |  수정 2018-02-20 18:30  |  발행일 2018-02-20 제1면
작년 1만2천명 순유출…경북도 6년 연속 전입<전출

 작년 한 해 동안 대구에서 1만2천명에 가까운 인구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다.


 2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분석한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대구에선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1만1천936명 많다.
 이처럼 들어오는 사람보다 나가는 인구가 많은 현상은 23년째다.


 지난해 순유출 인구는 1분기 1천742명, 2분기 2천238명, 3분기 4천474명, 4분기3천482명이다.
 연령대별로 20대, 50대, 60대 순으로 순유출이 많다.
 

 구·군별로는 달서구, 서구, 수성구, 남구, 동구 등은 유출 인구가 많다. 반면 달성군, 북구는 유입 인구가 더 많았다.
 경북은 지난해 1년 동안 5천581명 인구가 순유출됐다. 6년 연속 인구 순유출 현상이다.


 통계청은 "20대는 대학 진학, 취업 등으로, 50·60대는 귀농·귀촌 등으로 인구이동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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