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 남명렬에 대해 묻는 신다은에 당황한 강동빈, 서도영과 치밀한 모습에 의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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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0 00:00  |  수정 2018-02-20
20180220
사진:연합뉴스

'역류' 이재황이 서도영과 신다은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눈치챘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역류'(극본 서신혜·한희정, 연출 배한천·김미숙)72회에서는 강준희(서도영 분)이 회의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는 김인영(신다은 분)을 옥상으로 불러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옥상에서 준희는 인영에게 "개인적으로 할말 없느냐?"고 단도직입적인으로 물었다. 하지만 인영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앞서 자신의 집에 방문한 준희가 자신의 비밀을 모두 알아차렸다는 걸 알고도 입을 다문 것.

앞서 수경(이응경 분)의 집을 찾은 준희는 향미(정애리 분)가 재민(지은성 분)의 병원비를 후원한 사실을 알게 된다. 사고로 실명했던 자신을 돌봐준 상재(남명렬 분)에 대해 이야기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준희는 상재가 갑자기 천식으로 사망했다는 사실과 남해로 출장 간 인영이 봄에 돌아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준희는 다그치지 않았다. "머릿속이 복잡한 거 같으니 바람이나 쐬고 가라"며 따뜻한 말도 건넸다. 이어 허공을 보며 생각에 잠긴 인영에게 아직 온기가 남은 자신의 재킷을 덮어주며  "아직은 쌀쌀하니까"라며 돌아섰다.

마침 옥상에 있던 동빈(이재황 분)이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했다. 누가봐도 지나치게 친밀한 두 사람에 결국 의심이 싹텄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동빈은 유란(김해인 분)을 찾아가 준희와 인영의 과거에 대해 캐물었다.


한편, 인영은 식사를 하던 중 생각보다 식당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동빈에 "어디로 가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누구랑 가냐가 중요한 거죠. 나는 충분히 맛있고 분위기도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동빈은 "알았습니다. 나도 김인영 하나면 충분합니다"라며 웃어 보였다.


인영은 창문 밖을 쳐다보며 "이제 밤인데도 춥지도 않고 봄이 오려나봐요"라며 "어딘가로 여행 가고 싶다. 양평 별장 말이에요. 동빈 씨도 자주 갔었어요?"라고 물었다.

동빈은 "어렸을 때 자주 갔었지"라고 답했고, 인영은 "어떤 곳인지 궁금한데. 별장 팔리기 전에 진짜 다같이 갈까요?"라며 물었다.


시간봐서 함께 가자는 동빈에 인영은 "동빈 씨도 별장 관리하셨던 분 잘 알아요? 전에 준희 씨한테 들었는데 요양할 때 돌봐줬던 관리인 아저씨가 되게 좋은 분이셨다고 찾아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고, 갑작스러운 물음에 강동빈은 당황했다. 그 관리인 아저씨가 인영의 아버지였던 것.


이를 들은 동빈은 "나도 잘 몰라. 어머니가 잠깐 동네 분 소개로 쓰신 걸로 아는데. 아마 어머니는 아실 거야"라고 말했고, "늦었다. 그만 가자"라며 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MBC '역류'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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