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이어 배우 조민기도 성추행 의혹에 휘말려, 청주대서 수년간 여학생 성추행 교수직 사임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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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0 00:00  |  수정 2018-02-20
20180220
사진:윌엔터테인먼트

이윤택이 성추행 폭로와 성폭행 추가 폭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다.

20일 조민기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확인 중에 있다. 현재는 해당 사건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게 없다"며 "확인하는 즉시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배우 겸 교수인 조민기가 학생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직을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측의 말을 빌어 "지난해 조민기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난해 11월 말에서 12월 초까지 학교 차원의 조사가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조민기의 성추행 논란은 지난 20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민기의 성추행을 폭로하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조민기가 몇년간 여학생을 성추행 한 혐의로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혐의가 인정돼 교수직을 박탈당했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조민기는 청주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예술대학원 공연예술학과를 거쳐 1990년 영화 '사의 찬미'로 데뷔했다. 이후 1993년 MBC 공채탤런트 22기로 정식 데뷔한 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2001년부터는 청주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후배들을 위해 강의를 병행해왔으며, 2010년 정식 조교수로 채용됐다. 2015년부터는 부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16년 SBS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2013년 영화 '변호인' 등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다. 방송을 앞둔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 출연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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