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못 가도 즐거운 명절” 수성대 설맞이 유학생 한마당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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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9 08:16  |  수정 2018-02-19 08:16  |  발행일 2018-02-19 제28면
우즈베키스탄·베트남 등 유학생
패션쇼·K-pop공연·골든벨 열어
“고향 못 가도 즐거운 명절” 수성대 설맞이 유학생 한마당
수성대가 마련한 외국인유학생 한마당 잔치에서 베트남 유학생들이 전통춤 ‘뭐넌뭐꽛’을 추고 있다.

수성대(총장 김선순)가 설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을 위로하는 외국인 유학생 한마당 ‘WE ARE THE ONE’ 잔치를 최근 젬마관 강당에서 펼쳤다.

국제어학원 학생 보이씨의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을 노래한 우즈베키스탄 민요 ‘오남(ONAM)’ 열창으로 시작된 이날 잔치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전통무용 ‘뭐넌뭐꽛’과 전통노래 ‘베트남 어이’를 합창으로 소개했다. 특히 학생들은 전통춤 도구인 베트남 모자로 이날 잔치의 의미인 단합을 상징하는 ‘수성대학교 우리는 하나’를 연출해 참석자의 박수를 받았다. 또 K-pop 스타 방탄소년단의 ‘고고’ 댄스 시연 및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 패션쇼도 연출했다.

피부건강관리과 1학년 부티후엔외씨가 우리 가곡 ‘기다리는 마음’을 열창하는 등 7팀이 참여한 노래자랑 경연대회도 가진 데 이어, 외국인 유학생 모두가 참여한 ‘수성대 OX’ 퀴즈대회인 골든벨 대회와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하루 종일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김선순 총장과 교수, 외국인 유학생 170여 명이 참석했고, 외국인 학생들에게 경품으로 최고급 MTB자전거와 쌀, 라면 등 푸짐한 선물이 주어졌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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