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취수 개시…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 통수식

  • 최영현,손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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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4 07:45  |  수정 2018-02-14 07:45  |  발행일 2018-02-14 제12면
하루 12만7천t 고산정수장 보내
금호강 취수 개시…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 통수식
13일 오전 경산취수장에서 열린 ‘금호강계통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 통수식’에서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지자체 관계자들이 통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경산] 청도 운문댐 가뭄에 따라 대구 동·수성구 주민이 이용하는 ‘금호강 계통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 통수식’이 13일 경산취수장에서 열렸다.

이날 통수식엔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비롯해 최영조 경산시장·지역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손 1차관은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은 오랜 가뭄 속에서 안정된 상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광역·기초지자체와 정부가 합심해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위기 상황에서 중앙부처가 신속하게 사업을 결정하고 지역 정치권·경산시·수자원공사가 협조해 영천댐 원수를 정상 공급하게 됐다"며 “비상공급시설 통수를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도 “대구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와 대구시는 277억원을 투입해 영천댐 하류 금호강 물을 고산정수장으로 공급하는 도수관(2.6㎞)을 만들고 지난 1일 시험통수를 시작했다. 금호강 비상공급시설은 하루 12만7천t을 고산정수장으로 보내고 있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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