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오늘 1심 선고, 앞서 지른 괴성과 막말들 '눈길' …박범계 "10년이하는 못 내려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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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3 14:15  |  수정 2018-02-13 14:15  |  발행일 2018-02-13 제1면
20180213
사진:연합뉴스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 최순실 씨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속행된다.


최순실 씨는 오늘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최순실의 오늘 1심 선고를 앞두고 그간 최순실이 뱉은 말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앞서 최순실은 검찰이 징역 25년을 구형하자 피고인 대기실에서 “아아아아악!”하며 괴성을 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25일 법무부 호송차에서 내려 걸어들어가던 중, 최순실은 큰 목소리로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라고 소리쳤다.


또 최순실은 “박대통령과 경제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억울하다 우리 애들, 어린 손자까지 이렇게 하는 건…”이라며 분노했다. 당시 최순실을 지켜보던 60대 미화원은 “염병하네”라고 외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최순실은 공판에서 고영태에게 “뒤에서 실세 노릇을 했다. 허세 노릇을 했다”고 외쳤고 장시호에게는 “사실이 아닌 걸 폭로성으로 얘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로 예정된 최순실 국정농단 1심 선고에 대해 “10년이하로는 못 내려온다. 대략 12년에서 15년까지 형성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특검이 요구한 구형량이 25년이었는데, 오늘 재판의 판사라면 얼마를 구형하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판사 출신 박 의원은 “법적용 자체가 특가법 뇌물수수는 징역 10년이상으로 돼 있다”면서 “이미 재판부가 안종범 수석 업무수첩의 증거능력을 인정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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