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동행”…DGIST 국내 첫 졸업 퍼레이드

  • 박종문,손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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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08 07:34  |  수정 2018-02-08 08:02  |  발행일 2018-02-08 제1면
대학 첫 학사 96명 배출
20180208
DGIST 첫 학사 졸업생과 석·박사 졸업생, 교직원들이 7일 대구 달성군 현풍면에서 졸업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DGIST가 국내 최초로 무(無)학과 단일학부에서 교육받은 융복합 학사학위 수여자 96명을 배출했다. DGIST가 학부 졸업생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GIST는 7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2018년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 96명을 비롯해 석사 51명, 박사 17명 등 총 164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또 영국 명문대에서나 볼 수 있는 졸업 퍼레이드를 국내 최초로 대구 달성군에서 펼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문화를 선보였다. 달성군 현풍·유가면 일대에서 열린 졸업 퍼레이드에는 DGIST·포산중·현풍중 졸업생 및 재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 1천200여명이 참가했다.

학부과정에 학부전담교수제, 그룹형 연구 프로젝트 UGRP 등 차별화한 커리큘럼을 도입한 DGIST는 기초과학, 공학, 철학, 비교역사 등 다양한 학문을 접하도록 해 학생들이 시야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학사학위 최우수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DGIST 총장상은 융복합대학 기초학부 졸업생 송제영씨(21)에게 돌아갔다. 또 신물질과학전공 박사과정 졸업생 임병화씨(34)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에너지공학전공 박사학위 졸업생 가네산 판디안씨(31)가 혜슬최우수논문상을, 뇌·인지과학전공 박사과정 졸업생 유승준씨(35)가 한국뇌연구원장상을 각각 받았다.

DGIST 손상혁 총장은 “졸업생이 DGIST의 교육 철학인 창의, 도전, 협력, 배려를 마음속 깊이 새겨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겸손의 미덕을 겸비한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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