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고학력자 위한 스마트자동화과·5060세대 특화과정 신설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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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07 08:07  |  수정 2018-02-07 08:07  |  발행일 2018-02-07 제27면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고학력자 위한 스마트자동화과·5060세대 특화과정 신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스마트자동화과 박근영 교수(오른쪽)가 다관절로봇 사용 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고학력자 위한 스마트자동화과·5060세대 특화과정 신설
신중년과정 교육생의 강의실과 시퀀스제어 실습실 전경.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가 고학력자를 위한 하이테크(스마트자동화) 과정과 5060세대를 위한 신중년 특화과정을 신설하여 생애 전주기 직업능력개발기관으로의 역할을 강화한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최근 5년 평균 취업률 80%이상을 달성해 지역 내에서는 취업우수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사정으로 주로 2년제 학위과정 학생만 교육하는 대학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국책직업교육대학으로서 생애 전주기에 걸친 다양한 국비무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스마트자동화과
2년·4년제 대학졸업자 등 대상
4차 산업현장 전문인력 양성
1년제 국비무료과정으로 운영

◇ 스마트자동화과
2년·4년제 대학졸업자 등 대상
4차 산업현장 전문인력 양성
1년제 국비무료과정으로 운영

◆생애 전주기 교육과정 운영

고졸 이상을 위한 2년제 학위과정과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한 전문기술과정을 기본으로, 베이비부머 및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재취업 과정 등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를 위한 맞춤 교육을 폴리텍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다.

폴리텍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2년제 학위과정을 제외한 대부분의 비학위과정은 국비무료과정으로 어느 연령대든 교육비 걱정 없이 본인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선택하면 된다.

◆5060세대 위한 신중년 특화과정

오는 4월에 개강하는 신중년 특화과정은 정부의 5060세대 재취업 지원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신설된 과정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50세 이상의 미취업자가 대상이며 과정은 특수용접, 전기설비과정이다. 교육기간은 약 5개월이다. 대학 측은 약 5억원의 예산을 법인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신중년 교육을 위해 교육훈련시설 및 장비 개편도 완료한 상태다.

◆4차 산업혁명 선도 인력 양성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신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스마트자동화과도 신설하였다. 스마트팩토리 분야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된 이 학과는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졸업(예정)자 등의 고학력자를 대상으로 모집 중이며, 1년제 국비무료 과정이다. 4차 산업 현장의 기계장치설비, 자동화 장비 제조 및 운영 분야에 IoT기술 융합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직종의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ICT융합센터 구축으로 미래유망 신산업분야 인재 양성

ICT가 융합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t) 등의 첨단기술이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4차 산업혁명에서는 노동현장의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분위기에 따라,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기존의 뿌리·기간산업과 함께 미래유망 신산업분야의 교육을 병행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년초까지 테크노관 7층에 ICT 융합센터 구축을 마쳤다.

IoT, 3D프린터, 로봇기반의 FaaS가 구축되어 있는 ICT융합센터에서는 VR(Virttual Reality-가상현실)기반의 CPS(Cyber Physical System-가상물리시스템) 특화교육이 가능하다. 2018학년도부터 스마트전자과, 스마트전기과, 메카트로닉스과, 스마트자동화과 등 관련 학과들이 ICT융합센터를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허광 학장은 “뿌리·기간산업 분야 인재 양성은 기본이고, 미래유망 신산업분야 교육과정 개설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기술교육을 희망하면 언제(Anytime), 어디서나(Anywhere), 누구에게나(Anyone) 기술 교육의 기회를 주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생애 전주기 평생학습체계 구축을 강조하였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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